rt2Smi(영경전기01.rt -->> 영경전기01.smi) By j22000@netian.com

靈鏡傳奇
영경전기

겜플카페 대륙의 별 CCD-무협세상
http://cafe.gample.net/mulim7

번역 : 소호강호 (kapiao)
제작 : 치 우 (cccalm)

주제곡 번역: 빙빙제제

어지러운 이 세상
어디에서 당신을 만날까

사연 많은 속세의 인연은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가버렸네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면
원망으로라도 맺어다오

겹겹이 쌓인 인연이건만
침묵만이 남았구나

사랑은 강물 속의 달과 같고
인연은 거울 속의 꽃과 같네

뒤돌아봐도 아련한 추억뿐
내 사랑은 보이지 않는구나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면
원망으로라도 맺어다오

겹겹이 쌓인 인연이건만
침묵만이 남았구나

사랑은 강물 속의 달과 같고
인연은 거울 속의 꽃과 같네

뒤돌아봐도 아련할 추억 뿐
내 사랑은 보이질 않는구나

반짝이는 저별은 누구의 꿈일까
세상에 밝은 빛을 주네

제 1 집

동씨 일족은

천부적으로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신비한 종족이다

줄 곧 조정에서는
세상의 소식을 전하는 사명을 맡게하고 있다

그러나 윤중은 반역을 하여
군대의 추격을 받으며

같은 종족을 멸족시키려 한다

그 때 다행히 용등장군이
목숨을 걸고 종족을 구하게 된다

윤중은 영경의 힘에 의해
심각한 중상을 입게 된다

동씨 일족은
이로부터 수월동천에 은거하여

세상사는 관여하지 않는다

5백년 후

동씨 족장인 동진이
병이 깊어 일어나지 못하자

그의 아들 동전과 동심은

위독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몰래 수월동천을 떠나서

무림으로 들어서서

어검산장의

기사회생할 수 있는 혈여의를 탈취하는데

그 때 여도적 두두의 방해로

일을 망치게 되어
혈여의는 깨뜨려지고

수월동천은
얼음으로 봉인되고 만다

장자 동박은
어쩔 수 없이 동생과 함께 산을 나가서

종족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러 떠나는데

이로인해 두두의 자매인
조운을 알게되고

동박과 두두는
고난을 함께 겪으며

결국
서로 사랑하게 된다

동전은

어검산장의 병약한 아가씨인
윤천설을 사랑하게 되고

다른 한쪽에선

5백년전 중상을 입었던 윤중이

이미 불사지신을 연성하여

어검산장의
이장주의 신분으로 나타나게 된다

난 벌써 540살이다

조상님

난 천설을
동박에게 시집 보내겠다

윤종이 당신과 결혼하게하는걸 승낙하라구요?

이렇게 해야만 우리는 영경과 윤중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조사해볼 수 있소

이렇게 해야만이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막을 수도 있소

윤중의 중매로
서로 사랑하지 않는 동박과 천설은 결혼을 하고

윤중은 동박을 이용해 영경을 사용하여

긴 세월동안 낳지않던 상처를 치료를 시도하고

윤중은 또한 지능이 낮은 동심을 이용하여

고강한 법술의 힘을 빌려

하늘의 눈을 열게 하고

동심은

윤중을 주인으로 모시게 된다

외조모

저는 천설과 윤중을 데리고
수월동천으로 가게 되었어요

나도 함께 가겠다

윤중은
신부가 시댁에 인사드리러가는 명목으로

군사를 집결하여

얼음으로 뒤덮힌 수월동천으로 가고

혈여의의 심장을 찾아야만

깨뜨려진 혈여의가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 후에

두개의 혈여의가 합해져야만

얼음 봉인을
풀수가 있다

수월동천은 원형을 찾게 되고

윤중은 영경의 힘으로
5백년 동안의 상처를 치유하게 되고

동박과
지옥암정에서 최후의 결천을 벌이는데

동박은 자신의 조상으로 변하고

5백년전 윤중의 손에 죽었던
용등장군의 원혼의 도움으로

윤중과 생사를 건
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대형을 다치게 하지 마세요

주인님

주인님
동심

주인님

날 가둘수 없어

가둘수 없어

결국

동박은 윤중을
지옥암의 용암으로 떨어뜨리게 된다

동대형이 깨어났어요

드디어 깨어났군요

동대형

반 개월 동안이나 잠들어 있었어요

모두들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대형
대형

대형

대형
깨어났구나

복아

해냈구나
정말 해냈어

됐다, 됐어
내가 맥을 한번 짚어보자

천설은?

그건..

사라졌어
그녀는 실종됐어

정말 이상해

수월동천을 전부 다 찾아봤어
장서각까지

모조리 찾아봤는데
찾을 수 없었어

대형

동심
여긴 왜 왔어?

난...
난 대형을 찾으러 왔어

근데 두두가 대형이 윤천설을 찾으러 간다고 했어

그래서 내가...

그래서 내가...
영경을 몰래 가지고 왔어

영경의 힘을 빌어서
천설을 찾아보라고?

동심은

이형이 매일 말도없이
괴로워 하는게 싫어

그렇지만 동심은...
동심은 영경을 사용할 줄 몰라

나도 사용할 줄 모르는데

그렇지만

우린 최선을 다해보는거야

여긴...

지옥암의 불은 어떻게 된거야?

이형 말로는
그 날 주인님이 떨어지고나서 사라져 버렸데

그래?

대형

이건 무슨 소리야?

용등

날 이곳에 가둘 수 있을거라 여겼느냐?

난 곧 나가게 될거야

기다리고 있어라

기다리고 있어

대형

동심

동심
꽉잡아

대형

동심
먼저 올라가

대형

동심
괜찮아?

난 곧 나가게 될거야

큰일났군
기다리고 있어

어떻게 해서든 지옥암을 봉해야해

절대 윤중을
나오게 해서는 안돼

대형

대형
영경이..

대형

동심

손 놔

안놓을거야

난 빨려들어가고 있어

동심
어서 손놔

손놔

안놓을거야

동심
어서 손놔

빨려들어가고 있어
어서 손놔, 동심

어서 손놔

주인님은 곧 나오게 되는거야?

대형

우리 나가자 응?

여기 겁나

나도 영경에서 어떻게
나가야하는지 모르겠구나

설사 안다고 해도

지금은
나갈 수 없어

대형

그치만...

그치만
우리가 집 떠난지 오래 되었으니

이형이 분명히 걱정하고 있을거야

알고 있어

그만 걱정하는게 아니라

두두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겠지

[ 5년 후 ]

마님
혈도를 찍혔어요

천기

괜찮아요

왜 그래요?

누가 들어온것 같아요

어서 비키지 못해?

이들도 당했어요

어떻게 이럴수가

방금까지 여기 있었지만

아무런 동정을 느끼지 못했는데

철풍

철풍, 너 지금 어디있어?

이토록 고수인데
철풍이라고 별 수 있겠어요?

허나 그는 철위대의 대장이잖소

문밖의 철위대도
모두 당했다고요

뭐라고?

철풍이 장주님과 마님을 뵙습니다

철풍

누가 쳐들어왔는데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거냐?
밥통 같으니라고

소운

노장주

뭐라고 쓰였나요?
- 15일안에 어검산장을 바쳐라 -

빌어먹을

이름조차도 남기지 않는 쥐새끼같은 놈이

감히 초항서를 보내?

15일안에 어검산장을
넘기라고 하다니

꿈도 야무지군

철풍

서둘러 가까운 주검방에 들려

되도록 많은 병기를 만들라고해

반드시 15일 보름전까지
병기를 가지고 돌아와라

적이 누구든

어검산장은 목숨을 걸고 막아야해
절대 굴복할 수 없어

3540

3541

3542

3543

3544

3598

3599

3600

봐라

명가에서 만들어낸 병기같지 않느냐?

그래요

거의 같아요

아버지

이번에는 모든 검들을
3600번이상씩 두드렸으니

아무 문제 없을거예요

문제없지
분명히 문제 없을거야

정말 좋은 검이예요
문제없어

너

너 뭐하는거야?
뭐하는거냐?

직접 한번 보세요 뭘봐?

어떻게 된거지?

제가 튼튼하지 않다고 했잖아요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

어떡해요?
좀 있으면 찾으러 올텐데

대주야 대주
방법을 생각해야해

내가 널 대주라고 부르는건
믿음직한 기둥이 되라는거야, 안그래?

우리의 병기가 튼튼하지 않은걸 알면

조금 있으면 사람들이 와서
검을 찾아갈 거라는걸 알면

넌...
넌 방법을 모색해 놓아야 하지 않느냐?

아버지

때가 어느땐데
쓸데없는 말만 하는거예요

어서 검 두자루를 바꿔놓아야죠

뭘 바꿔?
다 마찮가진데

대주

먼저 문부터 잠궈
확실하게 알겠지?

잠근다고 될지 모르겠군

나무토막 같으니
문 잠그는것도 못하냐?

이번에도
대충 넘어갈수 있을지 모르겠네

괜찮은게 한자루도 없어요

큰일났어 큰일났어

이번엔 우리 부녀가
죽어도 곱게 못 죽을거야

아버지

이곳이다

왔어요

검이 왔어

그게... 지금 문을 두드려요
그들이 왔다구요

아가

겁내지 말아요

한자루씩 일일이
검사하진 않을거예요

검추
너, 아가

이렇게 하면
이건... 속이는거잖아?

대주

나중에 감히
한마디라도 하면

입을 확 찢어버릴거야

난

아무말 하지마

가자

갑니다 가요

아가

왜 그러느냐?
벌써 온게 아니냐?

오긴 왔는데
어검산장에서 온게 아닌것 같아요

말발굽소리도 안들리잖아요

대주
아버질 보호해

아가씨, 놀라지 마시오

우리는
검이 필요해서 온거요

검이요?

없어요

다른 가게에 가서 알아봐요

없어요
정말 없어요

우리 족장님 말씀으로는

이 가게만이 한번 사용하면 망가지는
그런 병기를 만든다고 하던데

뭐라고요?

그런식으로 모욕하러 온거요?

말해두지만 우리 가문은
18대 선조부터 검을 만드는 명사들이었소

그렇긴 하지만
이번대엔 좀 아니잖아요

맞잖아요
한번 휘두르면 망가지는 검을 만드는 곳은

이 가게말고는 없어요

정말이예요
제가 물어봤는걸요

그럼
이 병기들도 모두 그런 것이지요?

이건 예약되어 있는거요

상관없어요

만일 급하게 필요하시면
먼저 가지고 가세요

아가
무슨짓이냐?

곧 어검산장에서
가지러 올텐데

그러니깐 먼저 가져가게 한 뒤에
도로 빼앗아 오게 하면 되죠

그러면 검이 망가져도

우리가 이 이상한 사람들에게
뒤집어 씌우면 되잖아요, 그렇죠?

똑똑하기도 하지
아가

제 딸이 그렇게 말했으니
이검들은 먼저 가져가도 좋소

이러면 너무 신용이 없잖아요

감사합니다

그럼

내 눈이 이상한게 아니죠?

아가

네 생각엔 어검산장이 저 검들을
뺏아올수 있을것 같아 보이냐?

아무래도 조금 힘들겠네요

그럼 우리 이번엔 헛수고 한거네요?
한푼도 못 받았으니

돈은 받아야죠

아가, 가지마라
너무 위험해

안돼요
받아야 할 돈은 받아야해요

아가

가자

아가
돌아와요

아직 돈을 안냈잖아요

아가

아가, 어서 그손을 놓거라
너무 위험해

당신들...

사부님
이런걸 가리켜 본전도 못 건졌다고 하죠

너는 어서 쫒아가지않고 뭐해?

아가

천행장로
보세요

상관하지말고
어서 돌아갑시다

살려줘요
멈춰요

어서 막아요
이들이 검을 가져가요

쫒아라

아가

아가
가지마

사부님
제가 갑니다

사부님
먼저 갈께요

나...

먼저들 가시오

칼을 뽑아라

대단하구만

이사람들은 괴상합니다

어디갔지?

내립시다

더 번진것 같군요

옆쪽에는 혈운이 나타났어요

어서 갑시다

족장님의 예언이 틀리지 않군요
정말 어려움이 다가올것 같습니다

어서 갑시다

갑시다

돈
누구지?

돈

돈 내세요

돈 내라니깐요

돈 내라니...

이게...

돈이 뭐죠?

그러게요
돈이 뭘까요?

데리고 갑시다

족장님은 외지인을 본적이 있으니
아마 알거요

안됩니다

눈앞에 어려움이 나타났는데

데리고 가면
해를 입을지도 몰라요

이렇게 목숨을 거는걸 보면

아마 돈이라는게
목숨보다 중요한 물건인것 같소

어떻게 생각하시오?
천행장로

데리고 갑시다
예, 예

활 준비해

수월동천

저들은 동씨일족이었군

대장님
서두르지 않으면 막을 수 없습니다

돌아가자

대장님

아가씨

아버지
장난치지 말아요

깨어났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으면 됐소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나한테 묻지 말고
저여자한테 물어보시오

당신들은...

누구예요?

난 은수라고 하고

이사람들은
금,목,수,화,토 5대 장로지

당신들은 뭐하는 사람이예요?

우리는...

아가씨
겁내지 마세요

천천히 이야기해요

우리들은 모두
좋은사람들이예요

가요 가요
만지지 말아요

우리 여섯 늙은이가
그렇게 무섭나?

난...

당신이군?

저예요
그래서요?

놔요, 놔줘요

당신들 누구예요? 이 손 놔요, 왜 날 잡는 거예요?

잡는다고?

이게 잡고 있는게 아니고 뭐예요?

당신이 저 아가씨가 상자에 숨어서
몰래 들어왔다고 말하지 않았소?

맞습니다

그렇지

당신들이 어제 저녁에
우리가게의 병기들을 훔쳐간 사람들이죠?

훔쳐?

돈 내요

돈?

줘요

검을 가져올때
내가 건내 준 물건을 주지 않았소?

잊고 있었네요

급하게 돌아오느라
잊었습니다

여기 돈이요
그 병기 값이요

족장님

일이 난거냐?

일이 났다고? 어서 어서 자

어서 가봅시다
가봅시다

무슨 일이지?

족장?

금,목,수,화,토 5대장로?

그게 다 무슨 말이야?

당신들 연극하는거죠?

이렇게 많이?

난 재물을 탐내진 않으니

3개면 충분해

됐다
남은건 돌려줄께

족장님이 오셨다

어떻게 된 일이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산에서 굴러 떨어졌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상처가 없는데

수분이 다 빠져나갔군

이 짐승들의 내장은 모두 말라버렸어

보아하니 천재(天災) 같군요

아니오

내가 여섯번이나 점을 친 결과

매번 모두
인화(人禍)가 나타났소

그럼 이 사람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무섭겠군요?

큰일났군

어제 산 병기도
쓸모가 없게 됐군

그 병기들은
원래부터 겁주기 위한 것일뿐

누가 오던지
함부로 다치게 해선 안됩니다

만약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면요?

그렇소

법술을 사용 안했으면

이 짐승들이 이렇게 죽진 않았을거요

불가능하오

천지간에

동씨 일족만이 법술을 사용할 수 있소

동씨족 중 유일한 반역자인 윤중은

5년전에
대형이 지옥암에 가두었소

윤중이 지옥암에서 나오지 않는이상

누가 법술을 사용해 사람을 해치겠소?

모두 조심해요

소갑 여자들과 아이들을 장서각으로 데리고가

천행장로는 보호를 해주시고
예

금목수화토
예

당신들은 병기를 준비해서
제단에서 날 기다리시오

알겠습니다
어서

두두

당신...

가서 사람들을 돌보세요

전 여기에 남겠어요

난 대형을 대신해서
당신을 돌봐줄 책임이 있소

당신..

안돼요

외조모

외조모까지 그녀가 머물게 놔둘건가요?

말해봐요

가장 마지막에 점을 본 결과는 어땠죠?

동씨 일족이 오늘 멸족되지 않던가요?

맞습니다

내가 듣기에

산짐승들의 시체가
널려있다고 하던데...?

맞습니다

땅도 갈라지고...?

맞습니다

예전에 은수가 한 말을 기억하고 있어요

수월동천의 지맥은

지옥암에서 뻗어나온다고...

이젠 알겠어요

당신 뜻은

윤중이
지옥암에서 나왔을수도 있다는 것입니까?

맞아요

허나 이번엔

우리에겐 동대형이 없어요

그러니
살아날 수 없을지도 몰라요

난 남겠어요

5년전 그가 떠났던
그 날밤

그가 돌아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약속했어요

죽어도

난 계속 기다릴거예요

혼례복을 입고 말이예요

왜냐하면 그 날 저녁에

돌아오면 나와 결혼하겠다고
그가 말했었거든요

당신이야

줄 곧 당신이었어

유일하게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내 일생에 오직 당신 뿐이야

가요

돌아올때까지 기다릴께요

안돼요

죽을수 없소

비록 5년동안

대형의 소식은 전혀 없었지만

난 알 수 있소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그러니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해요

죽게 내버려두지 않겠소

그리고 절대 동씨 일족도
내 손에서 멸족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거요

시간이 다 됐어요

외조모가 도와주세요

누구없어요?

다 어딜간거예요?

이렇게 못생긴 산은 처음봐

여기가 어디지?

나가는 길도 없고

당신들 계속 장난치지 말아요

당신들...

아파죽겠네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대형
대형

주인님이 나올려고 해

대형

우리가 들어온지 얼마나 지났을까?

거울안에서의 시간을 누가 알겠니?

용등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을지도 몰라

그렇지 않으면 그의 목소리가
이렇게 힘이 있을리가 없어

윤중

둘 다 여기있군

날 가둘 수 있을것 같아?

영경이 날 가둘 수 있을것 같애?

윤중

너..

네가 어떻게...

이렇게 변했냐고?

다 네가 이렇게 만들었지

잘들어

네가 나를 지옥암에 가두었을때

난 축융의 불을 다스리는 능력을 받았어
*축융(祝融) : 불과 여름을 관장하는 신

너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되었으니

오히려 나를 원래대로 되돌려준 셈이지

내가 원하는대로 말이야

너, 네가 원하는대로 되었다고?

내가 나가는 순간 알게될거야

대형

아직도 모르겠느냐?

영경안에서는

용신공을 사용할 수 없는 사실을 말이야

너

이리와

가까이 가지마

이리와

가지마

그렇지만

그치만 그는 내 주인님이야

그는 주인님이 아니야

시비흑백을
잘 구분해봐

그는 주인님이야

이리와
동심

이리로 와
주인님

주인님
이리와 동심

주인님

영경

정말 저 괴물이
세상에 해를 끼치도록 내보낼 것이냐?

계속 소리 질러봐라

주인님

지금은 넌 날 가둘 수 없어

영경도 날 가둘 수 없어

네가 영경속에서 늙어죽으면

어쩌면

내가 어떻게 이 재수없는 세상에 복수를 하는지
너의 혼은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

영경

네가 그토록 영험하다면

더이상은 윤중을 가둘 수 없다면

그렇다면

나의 목숨으로 바꾸게 해다오

나의 선량함을 윤중에게 주고

나의 지혜를 동심에게 주게해다오

윤중이 그의 능력으로 사람을 돕게하고

동심에겐 시비를 가릴수 있는 능력을 갖게해다오

그들에게 천지의 뜻을 거스르지 않게하고

이제부터 각자 정도의 길을 걷게해다오

뭐라고 지껄이는거냐?

내말 알아들었어?

내말 알아들었냐고?

큰일이군

방금 그 폭발소리는

윤중이 지옥암에서 나오는 소리일지도 몰라

어서 갑시다
예

이상한점은 없는것 같습니다

영경이 5년전 실종된 후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었는데

왜 갑자기 여기에 나타난거죠?

생각해봐요

대형과 동심이
관련된게 아닐까요?

외조모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알 수 있을까요?

무슨생각해요

모르겠어요

황천길에서

동대형의 부모님을 만나게 되면

이 며느리를 알아볼까요

나와 함께 있으니

걱정할 것 없어요

그럼 동대형은

동대형은...

안심해요

만일 이세상에 없다면

분명히

황천길에서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내가 먼저 죽는다면

저도 기다릴거예요 기다릴 수 있어요

두두 걱정하지마요

복아가 그토록 좋아하니

살았든 죽었든 간에

하늘도

차마 둘 사이를 갈라놓진 않을거예요

그가 보고싶어요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너무너무

알고있어요

나도 보고싶지 않은적이 없었으니

두두

내가 뭘 찾았는지 봐요

영경 동대형이 돌아왔나요

아니오

영경만 찾았어요

그때 영경은

동대형, 동심과 함께

한밤중에 사라졌다고 했잖아요?

그래요

그래도 그렇다고해서.. 맞아요

그가 돌아왔어요

그가 돌아 왔다고요

가서 찾아야겠어요

반드시 가서 찾아야겠어요

두두

영경이 어디에서 발견된거죠?

어디에 있었죠?

올라가서 봐야겠어요

두두

가서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소

올라가야겠어요

두두

나만 찾아본게 아니오

육대장로들도...

조심해